케언즈 완벽 즐기기: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스노클링, 쿠란다 열대우림 기차, 야시장

호주-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산호초-군락-모습-푸른-바다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케언즈는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의 관문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나는 이곳이 단순하게 유명한 여행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곳은 바다와 숲,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나는 이곳에서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스노클링, 쿠란다 열대우림 기차, 야시장 체험까지 세 가지 주요 활동을 중심으로 여행을 즐겼다. 하나하나가 인상 깊었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케언즈를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1.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스노클링과 다이빙

 호주 퀸즐랜드 북동부 해안에 위치한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초 군락을 볼 수 있다. 전체 길이가 약 2,300km에 달하며, 2,900개 이상의 개별 산호초와 9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1981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로 잘 알려져 있다. 케언즈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이 도시는 리프 투어의 중심지로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케언즈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일반적으로 내해 리프(Inner Reef)와 외해 리프(Outer Reef)로 나뉜다. 내해 리프는 그린 아일랜드(Green Island)나 피츠로이 아일랜드(Fitzroy Island)처럼 해안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반나절 투어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외해 리프는 더 멀리 떨어진 산호초 지역으로, 수심이 깊고 생태계가 더 다양하다. 나는 외해 리프 중심의 투어를 했고, 하루 종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이곳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선택한 첫 번째 체험은 '리프 매직 크루즈(Reef Magic Cruises)'의 무어 리프(Moore Reef) 투어였다. 케언즈 항구에서 출발한 배는 약 90분 만에 외해에 위치한 고정 플랫폼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하루 일정의 스노클링과 다이빙, 반잠수정 탑승 등이 진행됐다. 투어에는 스노클링 장비 대여, 해양 생물 교육, 중식 뷔페, 샤워 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체험 참여자들이 모두 모이면, 가장 먼저 안전 교육과 환경 보호 교육을 받는다. 리프 보호를 위해 산호를 직접 만지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스노클링은 비교적 쉬운 활동이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나는 첫 체험 때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열대어들 사이를 유영하는 경험을 했고, 작은 바닷속 거북이를 눈앞에서 본 순간은 잊을 수 없었다. 수영을 잘 못해도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마스크, 오리발만 착용하면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수면 아래로 살짝 내려가면 바닥 가까이에 있는 산호초를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단, 호흡이 익숙하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어 가이드의 설명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경험한 체험은 다이빙이었다. 별도의 자격증 없이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인스트럭터와 함께 수심 8m 정도까지 들어간다. 나는 현장에서 추가 요금을 내고 예약했다. 물속에서는 귀의 압력을 조절하고, 정해진 손짓 신호로 소통한다.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몇 분 지나자 숨쉬는 법에 익숙해졌고 오히려 안정감이 들었다. 물속에서 본 대형 물고기와 파란색 산호 군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었다. 세 번째로 추천하는 활동은 반잠수정 탑승이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배 밑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어 물속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고령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나는 이 배에서 바닷속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함께 감탄하는 장면들을 자주 목격했다. 실제로 가이드는 다양한 해양 생물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아이들도 집중해서 듣고 있었다.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여행을 계획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다이빙 후에는 18~24시간 이내에 비행기를 타지 말아야 한다. 체내 질소 농도 때문에 감압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멀미가 있는 사람은 사전에 멀미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제와 방수복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일부 업체는 래시가드를 대여해 주지만, 본인의 것을 챙기면 더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예약은 미리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수기에는 좌석이 금방 마감되므로 최소 2~3일 전에 온라인 예약을 추천한다. 케언즈 시내 여행사나 호텔 데스크에서도 투어 예약을 도와준다. 내가 예약했던 경우도 숙소에서 리셉션을 통해 예약했으며, 예약 확인서와 픽업 장소, 시간까지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다. 이 투어에서 놓쳐선 안 될 경험은 바로 체험 다이빙이다. 단 몇 분이라도 바닷속에서 숨을 쉬며 물고기와 함께 유영해 보는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바다의 압력, 햇빛의 굴절, 조용한 물속의 소리 모두가 오감으로 느껴지며, 자연과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진귀한 순간이었다.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의 스노클링과 다이빙은 단순한 해양 스포츠가 아니다. 살아 있는 지구의 심장과 마주하는 순간이며, 우리가 보호해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감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나는 이 경험을 통해 자연을 더욱 존중하게 되었고, 다음 여행에서도 꼭 다시 한번 이 바다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언즈에 간다면, 단 하루라도 시간을 내어 이 놀라운 바닷속 세상을 꼭 체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2. 쿠란다 열대우림 기차

 케언즈 근교에 위치한 쿠란다(Kurand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약 1억 2천만 년의 역사를 지닌 이 장소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다인 트리 열대우림(Daintree Rainforest)의 일부이며, 희귀한 동식물과 독특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관광지를 넘어, 문화와 역사, 생태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이다. 이 지역의 대표 관광 코스는 바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이(Kuranda Scenic Railway)이다. 이 관광 열차는 1891년에 처음 개통되어, 과거에는 금광 개발을 위한 물자 운송 수단으로 사용됐다. 현재는 관광용으로 운영된다. 케언즈에서 쿠란다까지 약 2시간 동안 열대우림을 따라 달리는 여행 코스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기차는 케언즈 중앙역 또는 프레시 워터(Freshwater) 역에서 출발한다. 나는 여행 이틀째 날 오전, 케언즈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탔다. 열차 내부는 전통적인 목재 시트와 클래식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마치 19세기 증기기관차를 타는 듯한 기분이었다. 창문 밖으로는 울창한 열대우림과 계곡, 바위 절벽이 이어졌고, 천천히 움직이는 관광 열차 덕분에 그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간은 바론 폭포(Barron Falls) 전망대였다. 이 지점에서 약 10분간 정차하기 때문에 승객들은 내려서 폭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비가 많이 온 날에는 수량이 더욱 풍부해 웅장한 장면이 연출되며, 건기에도 아름다운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나는 이곳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여러 장의 사진을 남겼다.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 장소를 포토 스폿으로 꼽는다. 관광 열차는 이후로도 여러 협곡과 터널을 통과하며 쿠란다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돋보이며, 다양한 공예 상점, 카페, 갤러리, 로컬 마켓이 밀집해 있다. 나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마켓에서 천연 꿀과 수공예 액세서리를 구입했다. 이곳에서는 현지 예술가들이 만든 상품이나 오가닉 화장품, 열대 과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쿠란다 마을에서 또 하나 추천할 만한 곳은 오스트레일리안 버터플라이 생크추어리(Australian Butterfly Sanctuary)이다. 남반구 최대 규모의 나비 보호소로, 약 1,500마리 이상의 나비가 실내 온실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나는 이곳에서 나비가 손등에 앉는 독특한 경험을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였다. 쿠란다에서 케언즈로 돌아오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다시 기차를 타는 것이고, 또 하나는 스카이 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 웨이(Skyrail Rainforest Cableway)를 이용하는 것이다. 나는 돌아올 때 케이블카를 선택했다. 총 길이 7.5km의 이 공중 곤돌라는 열대우림 위쪽을 천천히 지나며, 하늘에서 숲을 내려다볼 수 있게 해준다. 케이블카는 레드픽(Red Peak)과 바론 폭포(Barron Falls)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으며, 짧은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나는 레드픽에서 내려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호주의 야생 새들과 도마뱀을 관찰했다.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열대우림의 생태계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쿠란다 열대우림 기차를 예약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미리 좌석을 예약할 수 있고, 케언즈 시내 여행사나 호텔 리셉션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성수기에는 좌석이 빨리 매진되므로, 최소 2~3일 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좌석은 일반석(Standard Class)과 골드클래스(Gold Class)가 있으며, 골드클래스는 간단한 다과 서비스와 넓은 좌석이 제공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 이곳은 고도가 조금 높기 때문에 다소 서늘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수 있어 가벼운 겉옷이나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차 탑승 시에는 반드시 출발 3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하며, 좌석은 지정제로 운영된다. 이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코스는 기차 편도와 스카이 레일 편도 조합이다. 기차는 낮은 시야에서 숲과 계곡을 감상할 수 있고, 케이블카는 숲 위에서 전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다.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면 이곳의 자연을 훨씬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명소가 아닌,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되는 특별한 장소다. 관광 열차에서 만난 풍경, 마을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케이블카 위에서 내려다본 숲의 모습까지 모두 인상 깊었다. 케언즈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하루를 투자해서 쿠란다 열대우림 기차를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3. 야시장 음식 체험

 케언즈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유명하지만, 해가 지면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바로 야시장(Cairns Night Markets)이다. 이곳은 시내 중심가인 에스플러네이드 거리(Esplanade) 인근에 위치하며,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바닷가와 가까워 산책 후 들르기 좋고, 도보로 이동하기 쉬워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이곳은 1991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 원래는 지역 예술가들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시장이었지만, 점차 규모가 커져 지금은 7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음식, 마사지, 기념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식 여행을 즐긴다면 태즈메이니아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브루니 아일랜드 꼭 가볼 만한 곳이니 참고하면 좋다. 나는 여행 셋째 날 저녁, 야시장을 찾았다. 낮 동안 열대우림 투어로 지쳐 있었지만, 케언즈에 왔다면 야시장은 꼭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가보게 됐다. 입구에 들어서자 음식 냄새와 밝은 조명이 어우러진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매장은 대부분 오픈형이라 누구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공용 테이블도 많아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도 어색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가장 먼저 맛본 음식은 호주식 스테이크 버거였다. 두툼한 소고기 패티에 치즈, 구운 양파, 바비큐 소스가 듬뿍 들어 있었고, 입안 가득 육즙이 퍼지는 맛이 일품이었다. 식사로 충분한 양이었으며,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한국에서도 호주식 버거를 많이 먹어봤지만, 현지에서 직접 먹어보니 훨씬 맛있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두 번째는 케언즈식 해산물 볶음면이었다. 태국식 누들을 기본으로 하되, 현지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었다.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이 간장 베이스 소스와 함께 볶아져 있었고, 살짝 매콤한 칠리향이 느껴졌다. 면은 쫄깃하고 해산물은 비리지 않아 맛있게 먹었다. 특히 이 요리는 현지 재료를 활용해 이 도시만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세 번째는 악어 고기 꼬치였다. 호주 북부 지역에서는 악어 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문화가 있으며, 이곳에서도 이를 체험할 수 있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식재료여서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시도했다. 고기의 맛은 닭고기와 흰 살 생선의 중간 정도였다. 소스를 곁들이니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이 메뉴는 케언즈에서만 접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음식 중 하나이므로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일본식 다코야키, 베트남식 반미, 한국식 김밥,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세계 음식이 판매된다. 대부분 10~20호주달러 내외로 저렴한 편이며, 맛의 퀄리티도 뛰어나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발 마사지숍도 운영 중이었고, 20분간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 수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특별한 휴식까지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다. 야시장은 음식 외에도 기념품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캥거루 가죽 지갑, 에뮤 오일, 수공예 액세서리, 천연비누, 열대과일 잼 등 호주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가족 선물용으로 수제 잼과 코알라 인형을 샀는데, 포장이 잘 되어 있어 여행 중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야시장 이용 시 알아둘 점도 있다.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일부 노점은 현금만 받기 때문에 약간의 호주 달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람이 많아 오후 6시 이전에 가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야시장은 시내 중심에 있어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으며, 별도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도보 이동을 추천한다. 케언즈 야시장은 관광지이면서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나는 공용 테이블에서 일본인 여행자와 함께 식사하며 서로 여행 정보를 공유했다. 영어가 서툴러도 몸짓과 웃음만으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었고, 짧지만 의미 있는 대화였다. 이 장소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문화 체험 그 자체였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호주의 다문화적 특성과 이 도시만의 지역색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음식과 사람, 분위기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 하루 종일 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었다. 다양한 나라의 요리, 독특한 현지 식재료, 친근한 사람들, 실속 있는 기념품까지 모두 갖춘 이곳은, 케언즈의 필수 방문지다.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이곳에서의 저녁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이 시간은 내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케언즈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가기 위한 도시 그 이상이다. 단순한 해변 도시가 아니라, 바다와 숲,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여행지이다. 나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으로 바닷속 세계를 체험했고, 쿠란다 열대우림 기차 여행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느꼈으며, 야시장에서 현지 음식과 문화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이 세 가지 체험만으로도 케언즈 여행의 진면목을 충분히 맛볼 수 있었고, 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이 도시의 진짜 매력을 알고 싶다면, 꼭 직접 이 세 가지 코스를 체험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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